삶 엿보기!
by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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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 학교

내일부터 학기말 고사가 시작되고
나는 감독시간표를 짜느라 고심하였다.

며칠전부터 상태가 부실하던 노트북이 드디어 완전히 가버려서기술쌤께 맡겼다.
오전내내 백업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여느때와 같이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었다.
나물국이 맛났다. 난 나물국, 미역국, 무국이 좋다.
기름 둥둥 떠있는 국은 싫어한다.

점심을 먹으며 원어민이 대선을 화제에 올려서 뜬금없이 대선이야기를 하였다,.
(느낀점이라면 아직 별로 안친한 사람과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그리고 신영복선생님말씀 역시, 입장의 동일함이 관계의 최고형태라는말...)
이명박이란 사람이 대세인 분위기인데,그의 비도덕성 때문에 타후보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옆쌤이 소개하였다,.
나는 어떤 사람들은 어차피 정치인이면 도덕적이지 않으므로 이 후보의 비도덕성이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이며 나는 반대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옆샘은 Leave him alone.이라고 하였다.
참 나와 기본적 입장은 다르구나 싶으면서도 난 어떤 정치적 관점을 취하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엿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인데, 그런 관점에선 우파가 통속적이고 딱까놓고 솔직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모 분들은 부자는 대통령도 못되냐. 정치인거기서거기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그래도 양심있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리고 사고가 유연한 분이었으면 좋겠다.
아! 존경할 수 있는 리더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난 이렇게 흔들리지만, 나의 작고 약한 양심을 지켜나가야지..

참, Uncovering Grammar란 책을 읽었다.
문법을 가르치는데 중요한 두가지 교훈을 얻었다
1,grammar point가 들어있는 text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그 문법에 노출되어 발견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할 것
2. 문법포인트에 대한 output기회를 제공해줄 것
써놓지 않으면 금새 잊어버릴 것 같아서 기록하여둔다.

집에와서는 고흐 그림책을 보다가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강렬한 그 무엇.. 말로 표현하기 힘든.
처음 본 것은 아닌데, 그렇게 크게 클로즈업된 것은 처음 보았다.
금요일날 가기로 한 고흐 전 그 어느 전시회보다 기대가 된다..

by 나비 | 2007/12/12 23:22 | Readme(일기장)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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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예거마이스터 at 2007/12/15 02:57
그래도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그래도 양심있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그런 후보 몇 사람 있던데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지지율이 있는 후보들은 아니지만.... ^^;;
Commented by 나비 at 2007/12/15 08:41
네 맞아요 전 맘 속으로 정했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문국현 후보 찍기루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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